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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간호학원/요양보호사교육원] 전염성이 강한 옴 예방과 관리

https://blog.naver.com/willhav2/221540740552

전염성 강한 옴 확산 쉬쉬 넘어갈 일 아니다

2019년 04월 15일(월) 00:00 광주일보 내용발췌

광주 지역 노인 요양 병원 및 시설 등을 중심으로 후진국형 피부 감염 질환인 옴이 확산하고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옴이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들은 물론 이들을 돌보는 간병인과 요양 보호사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광주 지역에서 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2625명, 2017년 2623명으로 매년 2000명이 넘고 있다. 광주 지역 30여 곳의 피부과에 들르는 옴 환자도 한 달 평균 100여 명이 넘는다. 특히 옴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 대부분은 요양 병원 간병인 및 요양 보호사 나 환자등이다.

환자의 증가는 광주 지역에 등록된 요양 병원이 64곳에 이를 만큼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격 할인 등으로 환자 관리의 질이 저하되고 의료 시설이 열악한 곳도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러 병원이나 시설을 오가는 간병인이나 요양 보호사들이 감염되면서 다른 시설로 전염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요양 병원이나 시설은 옴 환자가 발생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가려움증 등으로 장기간 큰 고통을 겪어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우려해 감염 사실의 외부 유출을 막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한다. 시설을 관리·감독하는 자치단체들도 옴이 법정 감염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리는커녕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옴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등 접촉한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혹시라도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 등에게 옮겨질 경우 집단 발병의 우려도 크다.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발생 때 보건 당국에 즉시 알리도록 홍보하고 감염 경로 파악은 물론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관리·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옴 진드기에 의한 전염성 피부 감염 질환

* 정의

옴 진드기(Scabies mite)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이다.

* 원인

옴 진드기(Scabies mite)에 의하여 발생하는 동물 기생충성 피부 질환이다.

*증상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증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옴 진드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4~6주 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재감염의 경우에는 즉시 나타나기도 하고 처음부터 많은 수의 진드기에 감염되면 잠복기가 1주 내로 짧아질 수 있다. 옴 진드기는 주로 야간에 사람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고 이 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여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굴이 시작된 부분에는 작은 인설(살비듬)이 있으며 옴 진드기가 있는 쪽에는 미세한 융기가 발견되고 굴 하부에서는 작은 수포(물집) 또는 농포(고름)가 형성되기도 한다.

*진단/검사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가려움증, 옴 진드기 굴의 발견, 가족력 등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린다. 또한 현미경 하에서 옴 진드기를 확인함으로써 병의 유무를 결정한다.

*치료

1 %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gamma benzene hexachloride) 연고 또는 로션을 자기 전에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바르고 6시간 후에 씻어 내며 1주일 후 한번 더 반복적으로 치료한다.

10 % 크로타미톤(crotamiton) 연고를 2일간 연속해서 밤에 바른 후 마지막 바른 시점에서 24시간 후에 닦아 내는 방법도 있다.

퍼메트린 50mg/g 연고를 머리부분을 제외한 몸 전체에 마사지하듯이 펴 바르고 12~14시간 후에 물로 씻어낸다.

*경과/합병증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주일 내에 호전된다. 수주 또는 수개월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이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농가진, 농창, 종기, 연조직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두드러기, 동전 모양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다.

*예방방법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접촉했을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핀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환자의 가족 및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은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동시에 치료 받아야 한다.

또한 내의 및 침구류를 삶아서 빨거나 다림질한다. 피부에 바르는 약제를 사용하는 동안 침구류 및 내의는 같은 것을 사용한 후 세탁하고 수일간 사용하지 않는다.

출처

제공처 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http://www.snu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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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솔빛간호

등록일2019-05-18

조회수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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